나는 이렇게 일하겠다①-청주 상당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충북 8개 선거구와 대전·세종·대전 20개 선거구에서 113명의 후보들이 4.15총선에 출마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 이어지면서 각 지역에서는 선거을 어떻게 치러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동양일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와 유권자에게 후보들의 핵심공약을 제대로 전달해 투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자 공약들을 5대공약으로 압축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청주 상당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 정의당 김종대 후보, 민생당 김홍배, 국가혁명배당금당 홍경희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다.

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국방, 경제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는 청년 세대에 있다”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주 만들기 1조원 프로젝트’를 공약을 선두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젊은 일자리가 많은 기업유치,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유치, 청년관련 사업 국비 확보 등으로 4년 임기 동안 1조원을 청년 관련 부문에 쏟아붓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부모는 아이를 낳고, 보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개념에서 어린이집·유치원 학부모 지원 확대 , 워킹맘과 워킹대디 센터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재난안전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내걸었고, 농촌회생을 위해 첨단친환경산업단지 조성, 21세기형 농촌시범마을 조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 중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근 정부가 8800만원으로 올린 간이과세 기준 매출액을 2억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심상권에 주차장 확충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 삶의 질 부문에서는 △어린이랜드 및 레저관광벨트 조성 △체육 문화 시설 대폭 확충 △상당구 관내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있다. 마지막으로 후손의 도리 부문에서는 △전통가족지원 △조부모에게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 △독립유공자 국적회복 및 예우 강화 등이 있다.

통합당 윤갑근 후보는 “청주 원도심의 역사·문화 특구를 추진하겠다”며 “성안동·중앙동 일대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하고 1930년대 무심천 물길이 바뀌면서 땅속에 묻힌 남석교를 복원·발굴해 보존하고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석교동 청주신협~하나축산물도소매센터)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육거리시장에서 성안길까지는 테마형 거리 조성하고 역사문화 공간 특화 및 콘텐츠 중심의 창업 환경, 글로벌 관광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어 △동남·방서지구 정주여건 개선 △대청호 일원 국가 자연예술정원 조성 △옥화구곡 일원 관광 클러스터 특화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 △청소년기 맞춤형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후보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위기계층을 직접 지원하겠다”며 “위기계층 재난기본소득 도입, 돌봄 서비스 확대, 공공어린이병원 유치, 다문화건강가족센터 조기 완공, 민간병원 기피 감염병·재난의료 총괄하는 청주의료원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주의 신성장동력 민군융합 항공정비 특화도시 △집값 걱정 없이 살 권리! 주거권·재산권 보호 △숨 좀 쉽시다. 맑은 고을 되찾기 프로젝트 △‘노잼청주’ 구도심 상권을 ‘꿀잼청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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