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학습 결손 방지 ‘스마트교육 지원단’ 구성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온라인 개학과 관련 실시간 화상 수업, 동영상콘텐츠 활용, 과제 수행 등을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원 16명으로 구성된  ‘스마트교육 지원단’이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교원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수업 플랫폼(zoom) 활용을 안내하며 원격학습 결손을 막는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고3.중3부터 온라인개학이 시작되고 원격수업이 정규수업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학교는 개별 상황에 맞는 원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실시간  쌍방향은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학생 간 화상 수업을 실시한다.

콘텐츠 활용은 학생이 제시된 녹화강의와 학습콘텐츠 등을 시청하고 교사의 확인을 받거나 댓글을 통해 토론하는 방식이다.

과제 수행 중심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습지, 독서감상문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학습결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원격수업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에 한해 원격수업 중 수행평가가 진행된다.

학생부 기재 역시 쌍방향 수업 중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내용은 기재할 수 있다.

원격수업에 취약할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맞벌이 가정 자녀는 재학 중인 학교의 교실 및 컴퓨터실 등 장소를 확보․제공해 등교 원격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대상학생에게는 학교에 구비된 특수교육 보조 공학기기를 가정에 지원하거나 보호자의 동의를 전제로 담임교사가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학습 내용과 건강 등의 일상생활을 확인할 방침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도 이중언어 강사를 활용하는 등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먼 미래로만 여겨왔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을 앞두고 있다"며 "배우고자 하는 학생, 도전하는 선생님, 응원하는 학부모님이 함께한다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지금의 위기는 미래로의 큰 걸음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업일수는 1차( 9일) 개학학교는 13일 감축한 177일로, 2차(16일) 개학학교는 17일 감축한 173일로, 3차(20일) 개학학교는 19일 감축한 171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게된다.

수업시수 또한 줄어든 수업일수에 비례해 감축 조정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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