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9천건 관제…시민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사진)가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센터 CCTV 관제요원은 통행이 뜸한 새벽 시간대에 교현동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에 침입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절도범을 현장 주변에서 곧바로 검거했다.

29일 자정 무렵에도 차량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자를 계속 관제하며 경찰에 신고한 뒤에도 계속 이동 경로를 파악해 출동 경찰에 정보를 제공, 13분 만에 신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시민을 두 번 울리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관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 1336대를 시청 공무원과 관제요원이 경찰관과 함께 365일 24시간 쉼 없이 살피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청소년 비위와 범죄, 교통사고 안전대응 등 1만9000여 건을 관제했고, 이 가운데 차량털이범 검거를 포함해 21건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곧바로 조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