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6)양은 당일 충주 목행동 조부모 집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1일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2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과 미국 뉴욕에서 동반 입국한 언니(8)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충주에서 함께 기거한 조부모에 대한 검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A양 부모 중 아버지는 증상이 나타나 두 딸과 함께 귀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의료원에 입원하게 될 A양은 할머니가 방역 조치를 한 뒤 동반 입원해 돌보게 된다.

방역 당국은 A양에 대한 이동 동선을 CCTV로 파악한 뒤 접촉자를 확인하고, 조부모 집과 주변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