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퓨텍 대표 이화용 1500만원 상당 마스크·최기생 홍성낙협조합장 500만원 등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좌측)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 축산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봄바람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지난 3일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이 홍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소독설비 업체인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마스크 5000개(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거동불편으로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공적 마스크 공급 정보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한 오는 8일 대한 한돈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김동진)에서 2000만 원상당의 돼지고기,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현)에서 1000만원상당의 사골국물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된 물품은 개학이 연기된 저소득층 학생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동진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앞장서며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에 기탁된 물품은 홍성군청 복지과를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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