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놓은 당상이냐? 힘든 1위 탈환이냐?

정용선 후보 사진
김동완 후보 사진
어기구 후보 선거운동 사진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충남 당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가 재선도전 실패후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맞서는 정용선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후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거센 무소속 돌풍 바람을 일으키며 끝까지 이어갈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현역의원 출신인 어 후보와 여러번의 통합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각자 도생의 길을 선택한 통합당 김 후보와 무소속 정 후보들 간의 싸움이 선거판을 뜨겁게 달군다.

어 후보는 현역 의원을 지낸 이력과 충남도당지역위원장이라는 강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민생경제특위 운영위 위원을 지냈으며,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4년간 국비 8318억여원을 확보한 능력과 26개의 법안을 발의한 정책통이라는 실력을 내세우는 한편 무소속 정 후보는 전 한국당 당진협의회위원장과 다수의 지방경찰청자리를 연이어 거치고 3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을 내세우는등 화려한 경력들이다.

어 후보의 5대 핵심공약을 살펴보면 △신평~내항간 연륙교사업 조속 시행으로 빼앗긴 당진 땅 되찾기 △석문산단 분양 조기완료 및 우량기업 유치로 30만 자족도시 기반구축 △LNG 제5기지,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시행 △국책사업에 당진업체 참여 의무화 및 당진시민 최우선 고용 △당진화력 1~4호기 조기폐쇄 및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통합관리 등이다.

어 후보는 "‘LNG 5기지 사업은 10년에 걸쳐 3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 유치와 당진의 철도시대를 열어줄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약 1조원 규모로 서해대교 이후 최대의 토목사업으로 평가받으며 이러한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차질없이 완수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정책공약은 △당진시 취약지역 안전정보 영상인프라 구축으로 안전한 당진구상 △농지법 개정으로 안정된 판로개척,과잉생산 관리,농·어촌 주거환경 개선,리모델링을 추진 △당진 원도심 공동화 개선, 부곡공단 지반침화사고 피해대책 조속한 해결책 강구 △충남 서북부 TRI-PORT의 당진 신물류 체계 구축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문화관광 당진만들기 등이다.

김 후보는 "삶의 현장을 찾아 서로 마음을 여는 경청의 정치, 생활정치를 펴겠다"며 "시민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는 소통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핵심공약은 △세대간 갈등과 이념분열을 막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바로세우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통해 교육경쟁력의 강화 △협력업체의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는 대기업엔 정책자금과 세제혜택부여로 경제 성장 원동력 강화 △농·어·임·축산업 분야에 연금제 도입으로 잘사는 농·어촌 구상 △청소년 취업, 창업 기금법 제정 및 지원센터 내실화를 높일 적극적 예산확보 등이다.

정 후보는 "감동과 희망을 주는 정치 철학으로 당리당약을 우선하기 보다는 국가와 국민· 국익을 우선시 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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