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75회 식목일을 맞아 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500명에게 나무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내나무 갖기 온라인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접속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시민의 IP 및 휴대전화 중복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7일 선착순 500명에게 SNS으로 QR쿠폰 형태의 나무교환 쿠폰(1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받은 쿠폰은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 산림조합 나무시장(조치원읍 세종로 2355·☎ 044-867-5048, 044-865-2132)에서 청매실, 미니사과, 블루베리, 앵두 등을 1만 원 범위 내에서 교환할 수 있다.

김대훈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나무 심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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