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경제 전략 VS 부동산 활성화 VS 실력 있는 민생 정치

왼쪽부터 김중로(미래통합당).홍성국(더불어민주당).이혁재(정의당) 후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갑 선거구는 대평동과 금남면 등 정부세종청사 남측 9개 동과 면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의 88%가 신도시 주민으로, 공무원과 젊은 층이 주류를 차지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여성친화도시, 평균연령 젊은 도시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한국판 우븐 시티 조성 △행정수도 완성 △세종여성프라자 설립 등 여성친화 환경,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쾌적한 환경도시, 안전한 의료도시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및 공공한방병원 설립을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븐시티는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토대로 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증가와 상가공실을 해소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 이전, 행정법원 설치, KTX 세종역 및 ITX세종청사역 설치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고령화와 양극화, 구조적 저성장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해법을 찾아가겠다”며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 활력이 깃든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는 △금강개발과 연계한 꿈의 도시 설계 △투기과열지구 신속한 해제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 등 입법‧사법‧행정 기능의 완전한 이전 △세종중앙공원의 뉴욕 센트럴파크화, 수도 세종의 랜드마크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토지거래 제한구역 해체를 약속했다.

금강개발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입법·사법·행정과 문화·예술·체육이 어우러진 창조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아파트 값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세종중앙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금강을 문화·예술·체육 등 ‘K-컬쳐’ 진원지로 개발하겠다"며 "인간의 근본적인 행복 추구권은 문화·예술·스포츠가 어우러진 그런 도시가 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혁재 정의당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전초기지 조성 △답답한 교통체계 개선 △명실상부한 아동 친화도시 △금강의 생태하천화 △중소상인이 활짝 웃는 세종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집권 8년간 행복했습니까.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함이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 시민 삶을 바꾸겠다”고 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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