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김병준(미래통합당.세종을)국회의원 후보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세종시 완성을 매듭짓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병준 후보는 세종의 여러 현안 가운데‘행정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으면서 “개헌 없이 세종 완성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면서‘관련 정치인들의 직무유기이자 무능의 고백’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개헌 없이도 청와대 제2집무실과 세종의사당을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제1집무실과 국회 본원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행정수도 세종은 사실상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세종 완성의 가장 큰 문제로 ‘문 대통령의 의지 없음’을 꼽으면서 “노무현 정부를 계승했다는 문재인 청와대가 세종 완성을 의제로 치열한 토론 한 번 했다는 소식, 국회를 설득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김 후보는“당선되면 야당 내 세종 완성을 설득할 강력한 구심이 될 것이다. 야당 내 공감대 확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얘기하고, 세종시 건설을 추진했던 우리가 의기투합하면 세종시 문제가 정쟁의 소재에서 벗어나 국가적 과제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국회이전 예정부지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민심몰이에 나섰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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