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더불어민주당.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내 유휴지에서 식목 행사를 가졌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홍성국(더불어민주당.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지역내 유휴지에서 식목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주민 관계자등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대책 중 하나로 도시숲을 보다 많이 조성하는 한편, 빈번하게 고사하는 도로변의 가로수 관리를 체계화해야 한다”며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에 비해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숲의 탁월한 미세먼지 정화능력이 알려지면서, 도시숲에 대한 접근성을 의미하는 ‘숲세권’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도시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또, 홍 후보는 “작년 3월 비상저감조치 발령기간 중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06㎍/㎥로, 전국 최고였다”면서 “도로변 대기측정망을 조속히 설치하고, 현재 4곳(한솔동, 아름동, 조치원읍, 부강면)에 그친 도시대기 측정망을 확충하는 등 정확한 환경분야 시험·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대응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도로변, 공사장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한편, 세종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대기정체 현상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바람숲길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 관련 공약으로 ▲대기오염정보 측정소 확대 ▲관제시스템 구축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의 기계식 환기장치 설치 ▲미세먼지회피형 버스정류장 설치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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