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산업단지 내 기숙사, 소공연장, 체력단련실 조성 … 근로 환경 개선 효과 기대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2020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에 총 5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시설을 조성해 근로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운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척산업단지 3개 기업체 기숙사 신축 및 증축 △산수산업단지 야외 소공연장 설치 △광혜원산업단지 체력단련시설 설치 등 5개 사업에 도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척산단에 들어서는 기숙사는 한성신약(주)을 비롯한 3개 기업에 신·증축될 예정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업에게도 원활한 인력 채용을 통한 안정된 생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수산업단지 공연장은 산단관리사무소 인근 공원에 설치될 예정으로 62개 기업, 3000여명의 근로자들의 문화생활, 동호회 활동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혜원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 꾸며질 체력단련시설은 산단 내 13개 기업 250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체력증진과 건강한 일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역 발전전략의 핵심요소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공모 등 4개 사업에 응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관우 군 전략사업담당관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더불어 입지한 기업의 근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 지역 기업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 없이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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