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4.15 총선에서 아산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과 미래 통합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들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번 맞붙어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한 복 후보가 자유민주연합으로 출마한 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지만 복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해 보궐선거를 치루기도 했다.

 

 

 

이후 이 후보는 18~19대 까지 내리 당선되며 3선의 야권 중진의원으로 성장했고, 복 후보는 민선 5~6대 아산시장에 당선되며 한동안 직접 대결은 피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물러설수 없는 일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 초반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복 후보를 4~5% 앞선 것으로 조사되면서 기세를 올렸고, 복 후보도 만만치 않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산 갑 선거구는 일부 매체가 합세한 네거티브 선거전이 이어지면서 혼탁 조짐을 보였지만 TV1,2차 토론 후 네거티브에 대한 유권자의 눈총으로 수그러 들고 있다.

아산 갑 선거구는 20대 총선에서 분구된 온양1~6동까지의 구 도심과 신창, 선장, 도고면등이 속해 있다.

 
 

 

민주당 복기왕 후보는 “원도심과 신창등 서부권을 아산 발전의 두 개의 중심축으로 집적 시켜나가겠다” 며 “신창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창중 이전 신설 △청소년 교육문화 시설 확충 △서부권 문화 복합시설 건립을 공약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아산 세무서 원도심 신축 이전 △모종 복합커뮤니티센터 확대 건립 △장미마을 싸전지구 청년 여성 친화 도시재생 △도심권 복합공영 주자장 확대 △온양온천지구 도시관광 거점화 추진등도 공약했다.

복 후보는 “당선되면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를 추진하겠다” 며 “지역발전을 위해 아산 시장과 원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미래 통합당 이명수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문재인 정부의 초기 방역 실패가 원인이고, 이같은 무능정권에 대한 정권 심판이 21대 총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아산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시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국민 생명보호.안전강화, 행복한 가정,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 명품 교육 도시 건설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산을 4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 하겠다” 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자율주행차등 4차 산업 관련 집적 시설과 산.학.연 클로스터 조성에 나서겠다” 공약했다.

이외에도 △드론체험관 건립 △순천향대 시너지밸리 등 청년창업 타운 육성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와 제2서해고속도로, 서해선 고속전철 조기 완공 △인주~선장~신창~송악 연결 아산서부권 외곽순환도로 건설 △경찰병원또 종합병원 유치 △풍기전철역과 모종중(가칭) 신설 △온양행궁 복원 통한 원도심 활성화 △이순신테마파크 △소상공인.자영업자 활성화 센터 건립등을 공약했다.

이번 총선 아산 갑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박현숙 후보가 출마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후보별 주요공약

복기왕(민주당)

신창중 이전

청소년교육문화시설 확충

서부권 문화복합시설건립

아산 세무서 원도심 이전

모종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이명수(통합당)

아산을 4차산업거점도시로 육성

풍기전철역과 모종둥(가칭) 신설

온양행궁 복원통한 원도심 활성화

국립경찰병원.종합병원 유치

이순신 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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