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표창원 의원 등도 잇단 임호선 캠프 방문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4·15 총선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 캠프에 중앙당 거물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6일 임 후보 캠프측에 따르면 충북 음성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 표창원 의원 등이 잇따라 중부3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먼저, 표 의원은 오는 8일 음성군 금왕읍 지역을 중심으로 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표 의원은 이날 임 후보 지지연설과 유튜브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한 뒤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표 의원은 경찰대 5기 출신으로 같은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임호선 후보의 3년 후배다.

이낙연 전 총리도 오는 10일 진천을 찾아 임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상가 등을 함께 돌며 지원할 계획이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전 총리는 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물러설 수 없는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성 출신인 김동연 전 부총리도 임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어서 음성지역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여야 충북도당 모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지역의 끝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전 부총리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있는 상태로, 임 후보 캠프측과도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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