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6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고 대책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입국자 관리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과 관련, 조 시장은 “연일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며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처리 절차에 속도를 더해 전체적인 업무 능률을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시민 불편이 크겠지만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결정에 따라 확산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과 함께 최근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지침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동 점검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공직자들이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한층 언행에 유의해 달라”며 “명백한 공적 업무가 아닌 한 만남과 연락을 자제해 시민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부양을 위해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분야별 핵심사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자세히 관리해 위축된 경제 부양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성장이라는 결실을 보여줘 함께 해 준 시민에게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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