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원류 지역 생태공원 조성… 힐링과 테마가 있는 정원 만들겠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윤갑근(미래통합당·청주 상당구) 후보는 다섯 번째 지역발전 공약으로 ‘동남·방서지구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내용을 제시했다.

동남·방서지구는 기존의 운동초등학교와 최근 문을 연 단재초등학교, 9월 개교 예정인 (가칭)동남1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입주 학생들을 수용할 계획이지만 2만 세대 가량의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중학교의 경우는 운동중학교 단 1곳에서 동남지구 학생들을 모두 수용해야 하고, 현재 동남지구 내 학교부지 1곳에 중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지만 아직 설립 통보가 안 돼 당분간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학교 신설과 관련해 까다로운 허가 조건은 지역별 편차에 근거해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학교신설 조건을 완화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평생교육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노후된 상당노인복지관도 증축하겠다고 했다.

인근에는 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유치하고, 무심천 원류 지역을 산책길이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동남·방서지구에 힐링과 테마가 있는 정원을 만들고 둘레길을 조성하겠다”며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청주시민분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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