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향상·노동력 절감 ‘효과 만점’
“설치 비용↑·효과↓… 사업 확대할 것”

딸기안정적 생산에 안개분무시스템 호응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서 ‘고온기 고품질 딸기 안정생산 지원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개분무시스템 시범사업’이 딸기 재배농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딸기 재배의 경우 3월 이후 하우스 내부의 고온건조현상으로 인해 광합성 효율이 저하되며 흰가루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한다.

안개분무시스템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세포그(안개분무)를 하우스 내부에 분사해 온도는 낮추고 상대습도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하우스 내부온도는 5~7℃ 낮아지고 상대습도는 15%에서 50%까지 상승돼 광합성 효율 증가로 인한 생산성 증가뿐만 아니라 과실의 크기가 커지고 단단해져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무인방제 기능으로 적기방제를 쉽게 할 수 있어 딸기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

딸기의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안개분무시스템 시범사업’은 올해 충청남도 15개 시․군 전체에 시범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효과가 높은 시설 하우스 종합 환경관리시스템을 금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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