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S·한국갤럽 여론조사
49.9%·46.3%로 정우택 33.2%·최현호 33.7% 앞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청주 흥덕과 청주 서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청주 흥덕구(503명)와 서원구(507명)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흥덕)·이장섭(서원)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흥덕)· 최현호(서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흥덕은 현역의원과 전직 장관 출신 대결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 도종환 후보 49.9%, 통합당 정우택 후보 33.2%로 도 후보가 정 후보를 16.7%p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 1.0%, 무소속 김양희 후보 2.6%, 없다 7.1%, 모르겠다 6.1%다.

당선 예상을 묻는 질문엔 도종환 52.4%, 정우택 28.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게속 지지한다 63.7%, 바꿀 수 있다 33.6%, 모르겠다 2.7%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미래통합당 28.5%, 국민의당 2.9%, 정의당 4.2%, 민생당 0.2%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보였던 청주 서원은 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이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46.3%를 얻어 33.7%의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12.6%p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생당 이창록 후보는 2.4%,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민수 후보는 0.4%, 없다 7.5%, 모르겠다9.7%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는 61.0%가 '그렇다'고 답했고,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이는 35.3%에 달했다.

당선 예상 후보로는 이장섭 51.0%, 최현호 29.2%, 이창록 0.9%, 김민수 0.6%, 모르겠다 18.4%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0%, 미래통합당 24.8%, 국민의당 3.3%, 민생당 0.2%, 민중당 0.4%, 정의당 7.5% 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흥덕구와 서원구 각각 ±4.4%p고, 신뢰수준은 95%다. 표본 크기는 흥덕과 서원이 각각 503명, 507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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