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는 대담회 직후 고대, 홍대 총학생회장단으로부터 장학금 제도와 동륵금에 대한 지원, 교외 인프라, 지역 인재 의무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전달받았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김병준(미래통합당.세종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열린 고려대·홍익대 총학생회장단 초청 후보자 대담회에서 “고대 홍대에 기반한 퓨처 벨리 조성으로 다른 지역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과 시도를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퓨처 벨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대해 특허 관련 법률 서비스, 투자자 알선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을 공공부문에서 제공하고 투자자가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종합 클러스터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비대위원장 시절 이를 위한 법안을 만들었으며 적용시켜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공통질문에서 청년들은 김병준 후보에게 ▲코로나19 관련 대학교 지원 계획 ▲세종지역 청년의 역할 ▲대학생 생활비, 등록금에 대한 시와 의회의 무관심 ▲지역 불균형 해결 공공분야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 문제 ▲조치원에 없는 응급실 등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준 후보는 특히 세종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일자리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쪽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교통망을 재정비해 서울에서 조치원으로 오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이쪽에 들어오는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면 일자리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해 투표해주시기 바란다”며 대담회를 마쳤다.

이날 김병준 후보는 대담회 직후 고대, 홍대 총학생회장단으로부터 장학금 제도와 동륵금에 대한 지원, 교외 인프라, 지역 인재 의무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전달받았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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