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맞손을 잡고 지능형 홈케어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시 지난달 순천향대 산학협력단(단장 김동학)과 홈케어산업 전문인력 배출 및 취·창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섰다.

이에앞서 순천향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공모에서 ‘지능형 홈케어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

지능형 홈케어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리빙산업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신산업이다.

인공지능(AI), IoT,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기술간 상호 융합을 의미하는 지능형 ICT융합기술 기반 홈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홈케어 제품제조 및 관련 응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및 맞벌이가구 비중 증가, 미세먼지 등 사회 환경변화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집안일들을 지능적으로 처리하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개인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홈케어산업의 전문인력 수급 문제해소를 위해 순천향대학교는 5년간 연간 10명씩 50명의 석박사를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해 홈케어 산업 활성화와 ICT융합기술을 이용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인력양성은 전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기계공학과 등 7개학과 9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강병권 순천향대 정보통신학과는 “일반대학원에 석·박사과정의 ‘ICT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융복합 커리큘럼과 교과목을 개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접목과 융합이 교육의 핵심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아산시가 미래 지능형 홈케어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길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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