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충북도 에너지자립률 향상 기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396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총 9개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2종이상) 지원사업 △태양광 주택(일반주택) 보급사업 △공동주택(아파트 옥상)보급사업 △축산농가(축사지붕) 보급사업 △비영리시설(복지, 종교시설 등)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공공시설) 사업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주민참여형 마을태양광 보급사업 △영농형 태양광 보급 사업이다.

일반・공동주택과 축산농가, 비영리시설, 학교 등 2893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도내 8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단양)이 선정된바 있다.

이에 국비 122억원을 확보했고 1691개소에 태양광 8229㎾, 태양열 2297㎡, 지열 1416㎾, 연료전지 60㎾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정상 추진 중이다.

주택지원사업인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은 일반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0.28억원을 투입해 도내 1000가구에 태양광 3㎾씩 3000㎾를 보급한다.

건물지원사업인 축산농가 태양광 보급 사업은 축사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 17.6억원을 지원해 도내 50개소에 태양광 20㎾씩 1,000㎾를 보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도내 공공시설에 태양광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비로 23억원을 지원해 40개소에 태양광 950㎾를 보급한다.

공공시설의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시군 공립 초・중・고교 건물 6개소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로 9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50㎾씩 300㎾를 보급한다.

학생들이 앞으로 냉・난방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목표 달성에 기여하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도민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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