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상당경찰서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성안심귀갓길 2개소, 여성안심구역 1개소 총 357가구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한 점을 이용해 침입이 용이한 가스 배관이나 창문틀 등에 도포, 범죄 발생 시 범죄자의 손이나 옷에 흔적을 남겨 추적하거나 검거를 수월하게 하는 침입범죄예방물질이다. 이 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 도포지역에는 도포대상지역을 알리는 경고안내판과 로고젝터를 설치해 사전 범죄예방에 효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희웅 상당경찰서장은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대상 침입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포사업을 청주 전체로 확대 추진해 범죄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시범사업은 청주시 예산 2100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신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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