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의원 후보
정우택 국회의원 후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정우택(미래통합당·청주 흥덕구)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쐈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망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지난 6일 한 TV토론에서 ‘역대 정권 가운데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은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도종환 후보가 자화자찬하는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도발’의 물꼬를 튼 것 아니냐’는 질의에 도 후보는 이 같이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을 왜 쐈는지 아시느냐. 한미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이 이유다”며 북한 미사일 도발의 원인을 우리가 제공했다는 궤변도 늘어놓았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을 북한 미사일 도발의 원인제공자로 만들고, 북한이 우리보다 미사일을 덜 쏴서 문제가 없다며 북한을 두둔하기까지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둔하고 감싸는 발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도종환 후보는 자신의 ‘북한 편들기’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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