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월급 절반씩 모아 도에 6000만원 기탁

충남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4월 급여 50%를 기부했다. 충남도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들이 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성금 6000만원을 충남도에 기탁했다.

성금은 이들 기관장들이 이달 월급의 50%을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도는 기부 받은 성금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여성정책개발원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제외한 도내 20개 공공기관장 모두가 뜻을 모아 기부했다”며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과 의료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