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취림 조성으로 환경친화적 농장 조성

왼쪽부터 염기동 농협충북본부장, 최병은 진천축협조합장, 박종만 농협진천군지부장이 방취림을 심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가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산환경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협충북본부는 7일 진천군 문백면에 축산농가를 방문, 농장주변에 방취림 700그루를 심고, 냄새저감과 환경친화적인 축산환경을 만드는‘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울타리 조성사업은 농협중앙회 경제지주에서 50%를 지원하며 축사 주변에 측백, 편백, 사철나무, 스크로브잣나무 등을 심어 냄새저감 뿐만 아니라 병해충과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효과와 축사 주변의 경관개선도 기대된다.

농협충북본부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올해 3200그루의 나무를 지원,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농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냄새 취약시기인 여름철에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농가 컨설팅과 냄새 저감재도 지원한다.

염기동 본부장은 “지속적인 축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농가 스스로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농업을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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