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S·한국갤럽 여론조사
제천단양 리턴매치 이후삼vs엄태영, 0.1% 차이 박빙
충주 전 차관 대결 김경욱 36.9%vs이종배 42.1% 격돌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 제천·단양과 충주 총선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간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일 충북 제천·단양(509명)과 충주(502명)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엄태영(제천·단양) 후보와 이종배(충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후보와 김경욱(충주) 후보를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와 통합당 엄 후보간 리턴매치로 관심을 끄는 제천단양에선 이 후보 41.6%, 엄 후보 41.7%로 나타났다. 엄 후보와 이 후보가 0.1%p 차로 예측불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 후보 1.1%, 지지후보 없다 7.1%, 모르겠다 8.5% 등이다.

당선 예상을 묻는 질문엔 이후삼 37.2%, 엄태영 39.6%으로 여전히 초박빙을 보였다.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선 계속 지지 64.6%, 바꿀 수 있다 31.4%, 모르겠다 4.0%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7%, 미래통합당 33.0%, 국민의당 2.0%, 정의당 4.4%, 민생당 0.4% 등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전 차관과 국토부 전 차관 간 맞대결로 펼쳐지는 충주 선거구에선 민주당 김경욱 후보 36.9%, 통합당 이종배 후보 42.1%로 5.2%p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생당 최용수 후보는 2.2%,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는 1.4%, 없다 8.6%, 모르겠다 8.9% 등이다.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는 61.7%가 '그렇다'고 답했고,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이는 36.4%에 달했다.

당선 예상 후보로는 이종배 51.4%, 김경욱 27.0%, 최용수 1.3%, 김은숙 0.4%, 모르겠다 19.9%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7%, 미래통합당 29.9%, 국민의당 2.6%, 민생당 0.4%, 민중당 0.7%, 정의당 4.4% 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제천단양 선거구 ±4.3%p와 충주선거구 ±4.4%p고, 신뢰수준은 95%다. 표본 크기는 제천단양과 충주가 각각 509명, 502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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