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연내 총 10개 지역에 4348그루의 가로수를 심는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시민감동 2호 과제로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연내 총 10개 지역에 4348그루의 가로수를 심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7일 식재가 이뤄진 지방자치회관 인근을 비롯해 총 8개 구간 45.2㎞에 3500여 그루의 봄철 가로수를 심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통기관 설치, 식재 공간 확보,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임동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장 등과 함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이 시장은 왕벚나무 8년생 3그루를 함께 심고, 가로수 생육 개선, 안전적 물 공급, 가로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 체계화 등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가로수로 도시품격이 좌우될 수 있다”면서 “가로수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나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경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가로수 관리 중장기 방안으로 ‘시민 가로수 돌보미’ 등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과 연계해 가로수 일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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