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방송을 시작했다.

군은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군정을 실현하고,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 8일부터 청렴방송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전 근무 시작 전 1~2분 분량으로 군청 내 전 부서에 청내 방송으로 전파되는 청렴방송은 청렴 명언, 공무원 행동강령, 목민심서, 청렴 실천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군은 딱딱한 집합교육을 통한 이론적 지식 전달방식이 아닌 업무 시작 전 본인 자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방송을 통해 청렴의식 향상과 공직자 의식전환에 큰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 청렴의식 향상을 통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괴산군정 실현을 위해 청렴방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청렴방송은 내부청렴도 향상은 물론 청렴을 다짐하는 실천의지를 갖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무 관련자와 식사할 경우 구내식당을 이용토록 해 식사비 대납, 청탁 등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청렴식권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