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이 친환경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는 서북구 보건소 옆 부지에서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 무인 판매장’을 개설,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인 판매장에서는 오이, 애호박, 감자, 토마토 등 9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판매하고 있다.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생산농가의 대면 접촉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고 수납함에 현금을 결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직원을 대상으로 1000여만의 성금을 모금해 농산물을 구입,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달 5일부터는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해 친환경꾸러미 150개, 딸기 700박스를 구매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가족들도 농산물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직원, 학부모 등 1000여명은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임산부 및 출산 산모들에게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또 농산물 아파트 직거래와 기업체 납품 추진,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대 운영 등 다양한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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