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S·한국갤럽 여론조사
청주 상당·청원은 정정순·변재일 각각 ‘우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청주 상당과 청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변재일 후보가 ‘우세’하고 중부3군은 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동남부4군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민주당 곽상언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청주 상당구(501명)와 청원구(501명), 중부3군(501명), 동남부4군(501명)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통합당 윤갑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정의당 김종대 후보가 가세했다. 조사 결과 정 후보 40.4%, 윤 후보 31.4%로 격차는 9%p 차다. 정의당 김 후보는 8.3%, 민생당 김홍배 후보는 1.4%, 국가혁명배당금당 홍경희 후보는 0.8%, 지지후보 없다 7.9%, 모르겠다 9.7% 등이다. 


현역 국회의원 간 남녀 성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청원도 민주당 변재일 후보 52.0%, 통합당 김수민 후보 33.0%로 19.0%p 차를 보이면서 변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중당 이명주 후보는 1.7%,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원 후보는 0.6%, 없다 6.3%, 모르겠다 6.4% 등이다. 


검경 출신 맞대결 지역인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경찰 출신인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40.5%, 검찰 출신인 경대수 후보가 47.1%로 격차는 6.6%p로 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정이 후보는 0.6%, 지지후보 없다 6.9%, 모르겠다 5.0% 등이다. 


충북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통합당 박덕흠 후보 간 대결 구도다. 박 후보 52.9%, 곽 후보 33.1%로 박 후보가 곽 후보를 19.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연원 후보 0.7%, 한나라당 최덕찬 후보 0.4%, 지지후보 없다 4.0%, 모르겠다 8.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청주 상당구 ±4.4%p와 청주 청원구 ±4.4%p,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4%p,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 ±4.4%p, 신뢰수준은 95%다. 표본 크기는 청주 상당구와 청원구, 중부3군, 동남부4군 각각 501명, 501명, 501명, 501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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