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실전적 훈련 통해 완벽한 영공 방위태세 유지

공격 편대군 훈련 출격 전 최종기회점검 중인 KF-16 전투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공군 19전투비행단이 8일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공격 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

비행단에 따르면 공격 편대군 훈련은 전투기 편대별로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해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적 핵심 표적을 무력화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19전비 소속 (K)F-16 전투기를 비롯해 총 20여 대가 참여했다.

임무 조종사들은 이날 훈련에서 가상 적 도발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비상 출격해 동부 공역에서 공격 편대군을 이뤄 공대공 무장을 활용, 적 역할을 맡은 전투기 편대를 신속히 제압했다.

이어 공대지 무장을 통해 적진 지대공 전력을 파괴하고 적 군사시설을 무력화해 도발을 억제했다.

이날 훈련에서 19전비는 ‘전자전 훈련장비(EWTS : Electronic Warfare Training System)’를 이용해 가상의 적 방공망을 설정했다.

19전비는 이날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의 대규모 임무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행단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임무 조종사의 대규모 작전 수행능력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완벽한 영공 방위태세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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