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46대 무료 보급…원활한 온라인 수업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PC 무료 보급에 나선다.

시는 9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들이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원활한 수업 진행에 필수적인 중고PC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중고PC 지원 사업은 시 행정용 PC 가운데 사용연한이 경과한 불용 PC를 수리한 뒤 정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게 된다.

보급대상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정 학생 46명이며, 온라인 개학 시기에 맞춰 9일 보급에 들어가게 된다.

보급되는 PC 사양은 윈도우10, 메모리 8기가, 19인치 LCD모니터 이상으로 온라인 수업과 EBS강의 등을 청취하는 용도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PC보급 사업이 온라인 개학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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