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선정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는 7기 충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은 충북도와 함께 오는 4~10월 7개월 동안 가로시설물, 아파트 외벽, 중심가로 간판디자인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은 충북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대학생의 재능기부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은 청주시와 괴산군의 가로시설물 디자인, 진천군과 단양군의 아파트 외벽 색채 디자인, 괴산군의 농산물 패키지 디자인, 단양군의 건물번호판 디자인, 음성군과 영동군의 중심가로 간판 디자인 등 공공디자인 개선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공공디자인 개선은 지역 시군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로 실질적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은 주요활동성과에 대해 11월께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충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며 진행하는 지역 가치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대학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제안,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관학협력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현재 국제적인 디자인 인증기관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랭킹 7위, 국내랭킹 1위에 올라 있으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디자인을 지역에 재능나눔의 형태로 봉사하며, 지역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도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가치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협력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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