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만 생활하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교구 꾸러미' 지원한다.

이 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참가자 350여명에게 교구 꾸러미를 택배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과 복지관 폐관이 길어지면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꾸러미에는 색칠 공부 자료와 화폐 퍼즐 등이 담겨 있다.

임순혁 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을 뵐 날이 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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