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률, 원격수업 대체로 원활!

당진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 첫날 점검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 시전역 14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의 3학년 온라인 개학이 지난 9일 대체로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초반에 일부 학교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출석률(접속률)이 거의 100%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개학식을 마친 당진중학교 이한복 교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만큼 선생님들께서 철저히 준비하고, 반복적으로 시험 운영을 해본 결과 우려했던 것보다는 차분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며 원격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당중학교 장해진(3학년 부장) 교사는 ’이렇게라도 아이들을 만나고 수업을 할 수 있어 반갑고 마음이 덜 무겁다‘며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의 학습과 불안감을 더욱더 신경써 챙기겠다’고 했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개학 첫날 수업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전화와 SNS 등 온라인 개학 대비 비상 네트워크를 통해 22개 학교 현장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맞춤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원격수업 기기 지원, 학습관리시스템(LMS) 서버, 다문화·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격수업, 학사 평가와 생활기록부 관리 등 비상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문제들이 논의됐다.

박혜숙 교육장은 “당진 시내 중등 선생님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헌신적 노력을 응원하며, 학부모(보호자)들께도 처음 시행되는 원격수업인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생기더라도 학교에 대한 신뢰와 가정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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