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시민예술공간에서 5월14일까지 펜화 소품전

공주시의회 시민에술공간에서 펜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날아갈 듯 부드럽게, 때론 날카롭고 예리하게’

공주시의회가 본관 2층 시민예술공간에 ‘연화회(硏化會)’ 펜화 25점을 4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시한다.

펜화는 플러스펜을 이용해 실경, 동물, 꽃등 여러 소재를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언뜻 사진처럼 보이지만 사진이 아니다. 굵고 가는 선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 내면에서 솟아나는 본래의 의도와 정성이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든 느낌을 준다.

관객들은 ‘부드러운 강렬함’에 빠져든다.

연화회 지희순 회장은 “펜화는 종이에 펜과 잉크로 선을 사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라며 “표현범위가 넓어 깔끔한 스케치부터 세부묘사와 톤의 융합까지 표현이 가능하다며 펜화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예술공간은 전시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동호인들과 동아리가 마음껏 전시를 할 수 있도록 공주시의회 통로에 개방한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가 이용·관람할 수 있는 예술공간이다.



박병수 의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삶의 아름다운 인생여정을 선으로 표현했다”며 “개인이 간직하던 꿈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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