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선수, 대전구장 방문 없어…1군 훈련은 예정대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퓨처스(2군) 선수의 발열 증세로 서산구장의 2군 선수단 훈련을 중단했다.

한화는 14일 “2군 선수 1명이 이날 오전 서산구장으로 출근하면서 실시한 체온검사에서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2군 훈련을 중단하고 서산구장을 전면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2군 선수단 전원을 격리 조치했다.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이날 오전 서산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대전구장을 방문한 적이 없고, 1군 선수와의 접촉도 없어 2군 선수단만 격리 조치하고, 서산구장만 폐쇄했다”며 “1군 선수단의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해당 선수의 검진 결과가 나오는대로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팎에서 발열·미열 등 증상만 나타나도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 10개 구단 선수와 임·직원,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 중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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