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지·교육상담 병행… 395명 대상 가가호호 방문 전달

교육소외학생 대상 '허그꾸러미' 사업 진행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학생상담 활동을 연계하여 교육소외 학생들에게 ‘허그(HUG)꾸러미’를 전해주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각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함에 따라, 식사를 못하거나 상담이 필요한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식료품을 긴급지원하고, 상담활동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359명의 학생들의 가정에 직접 찾아가 식료품과 마스크를 상자에 담은 ‘허그(HUG) 꾸러미’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고려하여 필요한 상담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허그꾸러미는 교육소외 학생들의 가정까지 배달되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된다.

허그꾸러미를 전달하는 선생님들은 온라인개학을 맞이한 만큼 가정 내에서의 학생들의 주거환경안전, 생활 내 돌봄, 학습, 상담, 의료 등의 기본 학생 생활을 체크 하고 추가적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육복지 사례지원, 위센터 상담지원, 지역기관 연계 등의 방안을 모색하여 위기학생들이 방치 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정문 교육장은 “지금 모든 사람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고, 하루하루 지친 나날을 견뎌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그 속에 피어나는 작은 희망들이 모여 힘을 다시 낼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간다. 허그꾸러미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가정 내 작은 희망과 따스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위기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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