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보은옥천영동 박덕흠 국회의원 당선자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4·15총선 충북 동남부 4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66)가 3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를 거쳐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차지했다.

박 후보는 “이제는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으로 약속드린 공약을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굳건히 최선을 다해 실행해 나가 겠다”라며 “동남부 4군의 지도를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 동남부 4군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4년도 ‘동남부 4군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故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경합을 벌여 왔으나 지역 조직력 면에서 월등히 앞서면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들의 측근들이 맞붙게 되면서 ‘친노’ 대 ‘친박’ 전쟁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그는 5대 공약으로 △옥천군∼영동군 광역철도 연장·확대 추진 △옥천 가화리~월전리 간 터널공사 추진 △도서횡단철도 보은군 철도 설치 구축 △중부내륙선조기 개통 및 신설 괴산역 주변의 종합 관광단지 조성 △동남부 4군 농업인 회관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지역별로(옥천군)는 △옥천 역세권 개발 △대청호 규제 완화 △장계 관광단지 확대 △군서·군북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꼽았다.

영동군 지역은 △도마령~양수발전소~힐링타운을 잇는 관광단지 조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소 유치 △국악 엑스포 추진 등이다.

보은군 지역은 △산업용 드론 비행장 테스트베드 구축 △속리산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청소년희망센터·농업인 회관 건립을 내걸었다.

괴산군 지역에 대해서는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괴산 미니복합타운 추진 △중부내륙선 괴산역 주변 종합 개발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공약했다.

박 후보의 중장기 발전공약이었던 충청권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선 구축에 성공하면서 옥천지역에서 강한지지 세력을 얻었다.

박 후보는 충북 옥천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역임,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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