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국회의원 당선자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김종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4년전 20대 총선에서 6선의 이인제 의원을 1%p 차이의 초박빙 승부 끝에 꺾으면서 ‘지옥관광’을 다녀온 악몽을 잊지 못하는 김종민 의원은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출구조사에서 박우석 후보가 승리하는 걸로 나왔기 때문. 그러나 뚜껑 개봉 결과는 반대였다.

그는 “변함 없는 성원과 믿음으로 김종민을 다시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 전쟁의 진정한 영웅인 우리 21만 논산시민, 계룡시민, 금산군민께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의 운전대를 맡겨 주셨다”고 기쁨의 인사를 전했다.

재선에 오른 만큼 “반드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경제와 민생 꼭 살려내겠다”고도 밝힌 김 당선인은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민 여러분들께서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김종민, 정부와 민주당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4년, 다시 논산 계룡 금산, 금산 계룡 논산의 힘있는 일꾼으로 일하겠다는 다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김 당선인은 “지역발전을 위해 뿌려 놓은 씨앗, 잘 수확하겠다”며 “논산, 국방국가산단 선도기업 유치, 탑정호 중심 종합관광개발 통해 50년 미래먹거리 만들고 찾아오는 논산 만들것”이라는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계룡, 이케아 조기입점을 통한 상업서비스산업과 국방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금산에 대해서는 인삼약초의 본고장을 살릴수 있는 공약을 반드시 실천한다면서 “인삼약초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인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립휴양림 조성을 통해 10개 읍면 관광벨트 연계할 것”이라고 했다.

일하지 않는 국회, 공전만 거듭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를 의식한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21대 국회에서는 쌈박질 정치에서 협력정치 반드시 만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농업 등 양극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데 여야 모두가 한 목소리 내도록 모범을 보일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인사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당 재선 의원의 힘으로 지역발전에 보답하겠다”는 말로 몸을 낮췄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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