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T위즈와 교류전…27일까지 KIA·삼성과 연습경기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청백전 야간 연습경기. 2회말 백팀 김회성이 1사후 안타로 진루후 장진혁의 적시타로 홈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한화이글스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인 설전 대비에 나섰다.

한화는 16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야간경기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스프링캠프 이후 청백전을 격일로 실시해 온 한화는 이날 처음 이틀 연속으로 청백전을 치렀다. 야간 청백전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청팀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실전을 소화했다. 호잉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9일 선수단에 합류했고, 캐치볼과 타격·수비 훈련 등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호잉은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땅볼을 기록했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예정된 2타석을 마친 뒤 4회말 수비 때 장운호와 교체됐다.

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15일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70구를 던진 채드벨은 “오랜만의 피칭이었으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워윅 서폴드 역시 이번주 중 불펜피칭이 예정돼 있다.

한화는 오는 21일 수원 KT위즈를 시작으로 KIA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팀 간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실전감각 올리기에 나선다. 팀 간 교류경기는 21~27일 팀당 4경기씩 20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하게 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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