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 초·중·고 온라인 수학콘텐츠 개발·제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북수학교육연구회와 협업해 온라인 수학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20일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초등학교 수학 온라인 콘텐츠는 충북초등수학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수학교구를 갖고 학생들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주제로 직접 개발·제작한 동영상이다.

전체 학년군별(1·2학년. 3·4학년. 5·6학년)로 제작한 초등수학 콘텐츠는 매주 3~4개씩 교육원 홈페이지 PLAY 온라인지원터에 탑재하고 있으며 모두 36개의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콘텐츠를 보며 자기 주도적 학습과 수학적 사고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고등학교를 위한 수학 온라인 콘텐츠도 오는 27일부터 2개씩 8주간 교육원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도 충북수학교육연구회 소속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들이 모여 ‘집에서 즐기는 수학’을 주제로 학생들이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 수학을 탐구하고 활동하며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제작 중이다.

교육원은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교사의 원격수업 활용 및 가정에서 온라인학습을 위해 수학 교구가 필요한 경우 신청 시 대여해 주고 있으며 청주 이외의 지역은 택배 지원도 한다.

박재환 원장은 “코로나19로 면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학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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