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과정서 발생한 고소‧고발 취하

김경욱(사진 가운데) 전 후보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과정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1대 총선 충주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54) 전 후보는 20일 “선거가 끝나면 다시 화합하고 협력해 충주발전을 위해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차원에서 이종배 당선인의 충주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밝힌 뒤 “선거기간 동안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합을 이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충주는 ‘재보궐 선거’ 도시라는 오명이 덧씌워져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이제 이 오명을 벗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저는 17일 선거와 관련된 신고와 고소·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전 후보는 “앞으로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제가 가진 인적자산과 그동안 쌓은 지식을 활용해 서울과 충주에서 진지하게 노력하겠다”며 “선거에 출마하며 가졌던 충주발전에 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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