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캐치프레이즈 ‘Fan the Flame’ 발표
21일 KT 상대 연습경기…27일까지 4경기 예정

한화이글스 2020시즌 캐치프레이즈 ‘Fan the Flame’.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한화이글스가 2020시즌 캐치프레이즈를 ‘Fan the Flame: 열정을 불태워라!, 팬들이 우리의 불꽃이다!’로 정했다.

한화는 20일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Fan the Flame’을 발표하면서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는 ‘불꽃을 일으키자’는 의미와 ‘팬들이 바로 우리의 불꽃’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불꽃이 갖는 열정의 이미지를 활용, 올 시즌 열정을 불태워 다시 한 번 도약하고자 하는 강한 ‘도전정신’을 표현함은 물론 ‘동반자인 팬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 하겠다’는 구단의 강한 의지를 함께 담아냈다고 한화는 강조했다.

한화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기념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21일 KT위즈와의 수원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앞둔 팀 간 연습경기(교류전)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취소되면서 한화를 비롯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 복귀 후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자체 청백전만 펼쳐왔다.

한화는 21일 KT에 이어 23일 홈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한다. 25일에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스와 경기를 펼친 뒤 27일 다시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27일까지 열리는 연습경기는 팀별 4경기, 총 20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무관중 경기로 열리지만, TV방송(SPOTV) 중계가 예정돼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에게는 단비 같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정부가 무관중 경기 허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를 공식화하면서 5월 초 프로야구 개막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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