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교육청이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실'을 올해부터 중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실은 도내 학생과 교원의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교육과 각종 아르바이트나 현장 실습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부당노동행위 방지와 권익 보호를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지도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3기에 걸쳐 노동인권 전문 강사를 배출했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현직교사들이 함께 맡게 된다.

충남교육감 관계자는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 말께 예정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편견 없는 건강한 노동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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