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상당경찰서는 또래 학생을 담뱃불로 지지고 폭행한 혐의로 A(15)양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상당구의 한 주택가에서 B(15)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B양이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폭행했고, 담뱃불로 목 부분을 지졌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중학생 6~7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폭행당한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A양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욱하는 마음에 친구에게 큰 폭력을 휘둘렀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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