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일초(교장 윤기순)는 22일 교내에서 교직만 참석한 가운데 '2020 초록학교만들기 실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 초록학교추진협의회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2020 초록학교만들기 실천협약’을 벌인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도내 학교 61곳과 초록학교만들기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초록학교만들기 실천협약식을 갖는다.

초록학교는 학교 숲이나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펼치는 학교이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각 학교별로 분산, 약식으로 동시다발 진행한다.

이들 학교는 초록학교의 슬기로운 ECO 생활 이야기 공감 활동과 공동실천프로그램 주제인 ‘초록식물 심고 가꾸기’ 활동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담당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워크숍, 초록학교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위한 지역위원회 운영과 협력사업 지원, 학교를 지원하는 컨설팅도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체 61개 초록학교가 모여 실천사례 공유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초록학교 한마당’ 행사를 할 계획이며, 사업보고와 평가를 위한 초록학교 성과보고회도 열린다.

초록학교만들기 사업은 김병우 교육감의 중점사업이다. 201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학교 30곳에서 시범사업을 한 뒤 지난해 40곳 초록학교아 본격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61곳 학교가 참여하는 등 확대 추진하고 있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도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124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기구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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