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총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건립에 나선다.

새로 건립되는 관내 문화·체육복합시설은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금왕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맹동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등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 장애인 등 군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높여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복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 120억원, 충북도비 114억5000만원, 군비 19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음성읍 신천리 음성 생활체육공원 예정부지 내에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연면적 5000㎡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금왕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금왕읍 오선리 산업단지 인근에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50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맹동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는 혁신도시 내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490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되며, 이 곳은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 체육시설 3개소는 모두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쳐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 중으로, 5월 중 공모 당선작 선정 후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올해 12월 착공,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추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군민의 문화·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성군 체육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문화 체육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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