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활성화·학교현장 지원 정책연구 추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 산하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교육자치 활성화와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정책 발굴에 나섰다.

연구소는 올해 정책연구용역 12건, 현장공모연구 5건, 학습연구년 지정과제연구 19건, 자체과제연구 19건 등 55건의 교육정책과제를 연구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연구용역 과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 협력 사업 발굴 및 협력 방안 연구 △라돈 발생원인 분석 및 공기정화장치 효율성 평가 연구 △충북형 장애학생 전환교육 모델 개발 연구 등으로 국내 전문 연구진에게 위탁해 진행한다.

현장공모연구는 △초등 교감 업무 매뉴얼 개발 △교사와 학생 소통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교육공동체 조성 방안 등에 대해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선정된 5개팀이 수행한다.

학습연구년 지정과제연구는 정책개발연구와 현장실행연구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고,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교사 44명이 수행할 계획이다.

정책개발연구 분야는 △2019 개정 누리과정 현장 안착을 위한 놀이교육 방안 모색 △충북 창의융합 메이커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현장실행연구 분야는 △독도 체험 버스 운영을 통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과학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이며 교육지원청이나 직속기관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자체과제연구는 △충북교육청 산하 센터 운영실태분석 △충북교육연구회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태분석 등 행정·교육과 관련된 자체선정과제를 연구한다.

연구소는 분야별로 중간·최종보고회, 연차보고회(12월)를 마련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교육혁신을 위한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결과 보고서는 연구과제별 담당 부서의 정책계획 수립이나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충북교육 중장기발전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보고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과 충북교육정책연구소 게시판에도 탑재된다.

박을석 소장은 "올해 추진하는 교육정책연구를 통해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의 기반을 닦고 현장에 밀착된 정책대안이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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