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청소년 정책 마련과 시민 생활 지키는 업무 강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27일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형 도시 만들기를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 영상회의에서 “사업 구상 시점부터 시민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무엇을 아쉬워하고,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자체에 치중하기보다 사업 시행으로 충주지역에 어떤 이익이 창출되고 시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라”고 거듭 시민과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충주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안정감을 주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하거나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소통 창구 개설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부분과 정책에 반영할 방안 검토 시 소통을 중심축으로 하는 행정 추진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 조 시장은 “산림과 인접한 생활 공간에서 부주의하게 다룬 불씨가 치명적 재앙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예찰과 계도에 힘써달라”고도 했다.

그는 또 “하수로·우수관로 점검 등 여름철 집중 호우에 미리 대비해 시민 생명과 안전 도모에도 빈틈없이 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정부 정책과 예산편성 기조를 파악해 맞춤형 신규사업을 발굴해 달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재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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