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운중이 지난 1일 진행한 온라인 ‘보고싶어SHOW’에서 사회자 백경래·김민우 교사가 양하영 신규교사에게 학교에 처음 등교한 소감을 인터뷰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청운중(교장 이광희)이 원격 수업으로 인한 미진한 소통의 해소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운중은 지난 1일 원격 수업 4행시 짓기를 통한 코로나19 일상나누기, 퀴즈 및 상품증정, 교사 온라인 공연, 코로나19 보건수칙 안내, 광고 등 ‘보고싶어 SHOW’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은 근로자의 날이어서 출근을 하지 않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댓글을 달았고, 학생들은 교사들의 공연을 보면서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는 댓글을 실시간으로 올리면서 교육3주체가 소통·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원격 수업과 퀴즈에 참여한 학생·학부모에게 온라인 기프트권이 상품으로 주어졌고, 두 사회자(백경래·김민우 교사)가 순발력 있게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며 쇼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청운중은 등교 개학이 된 후에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3주체 대토론회, 학급별 사제동행 활동 등 학생·학부모·교사가 소통하며 관계형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교장은 “이번 쇼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3주체간의 관계형성 기회와 학생들이 실시간 댓글을 쓰는 상황들을 지도하면서 온라인 예절교육 및 학교폭력예방교육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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